[단독]'그랑프리' 최은주 "목숨 걸고 도전"②[★FOCUS]

2020 아시아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부문 최고 영예 그랑프리 수상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0.05.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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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피트니스대회 비키니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최은주 / 사진=황창원 작가


"목숨 걸고 도전해서 그랑프리 차지했어요."

배우 최은주가 2020 아시아 피트니스 대회에서 그랑프리(Grand prix)를 차지했다.


최은주는 지난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피트니스협회, 클럽훈짐 주최로 열린 2020 아시아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부문에서 1등인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최은주는 11일 스타뉴스에 "정말 목숨 걸고 도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럴 만도하다. 최은주가 대회를 앞두고 만든 '신체'는 입이 쩍 벌어질 정도. 최은주가 공개한 인바디 검사지에 따르면 최은주는 몸무게 44.7㎏, 골격근량은 23.5㎏이다. 최은주는 이번 대회에 체지방 무게 2.3㎏, 체지방률 5.2%의 신체를 만들어 도전했다. 이는 신체에 체지방이 거의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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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최은주 /사진제공=아시아 피트니스 콘테스트(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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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5월9일까지 최은주 인바디 수치 /사진제공=최은주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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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측정된 최은주 인바디 검사지 /사진제공=최은주 측


최은주는 "올 초 촬영을 시작하기로 했던 드라마가 올 가을로 연기 되면서 양치승 관장님께서 '놀면 머하니? 대회 준비해라' 라는 강압(?)으로 또 한번의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며 "남들처럼 타고난 몸도 아니고 먹는 족족 살이 찌는 체질이기 때문에 철저한 식단과 운동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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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최은주 /사진=KBS '불후의 명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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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최은주(위/KBS 화면캡처)와 대회 출전을 앞둔 최은주(아래/ 황창원 작가)


최은주는 "부끄럽지만 4개월 동안 체지방 13.7키로 감량했다. 다이어트가 세상에서 제일 쉬웠어요 ㅎㅎㅎ"라고 농쳤다. 그는 이내 진지하게 말했다. "'늘 대회를 나갈 때 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목숨 걸고 하자'라는 생각으로 준비한다. 그만큼 지금 제가 할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최은주는 방송 중인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귀는 당나기귀'에 바디스페이스 대표 겸 방송인 양치승과 호흡을 맞춰 출연하고 있다. 대회를 마친 당일에는 이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먹방' 촬영을 했다. 그는 "이번 대회를 2주 앞두고는 계란 흰자만 먹었고, 대회 5일 전부터 거의 단수나 마찬가지 상황에서 공복 운동을 했다"고 말했다.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고 했다, 하지만 프로 피트니스 선수인 최은주에겐 대회 직후 '먹방'도 문제 없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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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 피트니스 대회 비키니 부문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최은주 /사진= 황창원 작가


최은주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피트니스 선수로서 트레이너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 최은주'가 되노록 노력 하겠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호탕하게 웃으며 "끝으로 바람이 있다면 올해는 연기 복귀로 대회를 그만 나가고 싶다. 꿈은 이루어 지겠죠? 하하"라고 말했다.

한편 최은주는 지난 2018년부터 대회에 출전, 2018년 ICN 월드 유니버스 챔피언십 비키니 엔젤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2019년 ICN 월드컵 챔피언십 비키니 프로 2위를 기록, 현재 배우와 프로 피트니스 선수로 병행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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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아시아피트니스 대회 비키니부문 그랑프리를 차지한 최은주 /사진=황창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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