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볼넷팀 맞나' 롯데, 무사사구 경기로 개막 5연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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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스트레일리.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지난 시즌 최다 볼넷(546개)을 기록한 롯데 자이언츠가 완전히 달라졌다. 무사사구 경기로 개막 5연승을 질주했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KBO 리그 SK전서 4-0으로 이겼다. 7회말에만 4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잡았다.


이 승리로 롯데는 2013시즌 이후 7년 만에 개막 5연승을 달렸다. 반면 SK는 3연패에 빠졌다.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7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2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이어 등판한 박진형과 진명호도 1이닝씩을 완벽히 막아냈다. 특히 3명의 투수가 무사사구 경기를 합작했다. 지난 시즌 무려 546개의 볼넷으로 팀 최다 볼넷 팀이었던 롯데는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타선에서는 민병헌이 4타수 2안타로 밥상을 잘 차렸고 딕슨 마차도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날 승부는 7회에 갈렸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던 SK 선발 김태훈이 7회말 선두타자 손아섭과 이대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무사 1,2루 상황에서 폭투가 나와 2,3루가 됐다.

여기서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을 쳐 손아섭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정훈이 중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마차도가 바뀐 투수 서진용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쳐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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