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 홈런+고효준 무실점' 롯데 퓨처스, LG 8-0 완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10 14:33 / 조회 : 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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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준.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 팀이 LG 트윈스를 완파했다. 무엇보다 1군 대기 자원인 지성준(26)과 고효준(37)의 호조가 돋보였다.


롯데는 10일 오전 상동구장에서 열린 2020 KBO 퓨처스리그 LG전서 8-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롯데는 3연패 뒤 첫 승을 거뒀다. LG는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신용수가 중전 안타 이후 2루 도루를 성공했다. 강로한의 삼진 이후 오윤석이 우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김주현의 3점 홈런까지 나오며 4-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4회말 고승민의 적시타, 5회말 배성근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해 7-0을 만들었고 7회말에는 지성준의 우월 솔로포로 경기를 끝냈다.

롯데 선발 강동호는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김현종이 2이닝 동안 2피안타 1탈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박명현, 김건국, 박재민, 고효준도 1이닝씩 완벽히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오윤석이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김민수 역시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고승민 역시 3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성준은 선발 포수로 나와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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