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3번째 개막전 골' 전북, 수원 1-0 잡고 개막 첫 승!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08 22:15 / 조회 : 2043
  • 글자크기조절
image
이동국(오른쪽에서 2번째)의 골에 전북 선수들이 단체로 '덕분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동국(41)은 역시 개막전의 사나이였다. 개인 통산 3번째로 개막전 득점을 앞세워 소속팀 전북 현대를 승리로 이끌었다.


전북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라운드 수원 삼성고 홈경기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39분 나온 이동국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 승리로 전북은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것을 시작으로 리그 4연패에 대한 상큼한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 것이다.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진행된 경기는 다소 지루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양 팀은 공방전 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치며 싱거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는 후반 30분부터 급격하게 기울었다. 수원 미드필더 안토니스가 전북 손준호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전북에게는 해결사 이동국이 있었다. 후반 15분 조규성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동국은 후반 39분 손준호가 올린 코너킥을 머리로 방향만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이동국의 개인 통산 3번째 개막전 득점이었다. 2012년 전북 소속으로 성남을 상대로 넣은 개막전 골을 시작으로 2018년 울산을 상대로 넣은 선제골까지 전북 소속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득점 이후 전북은 일방적인 경기를 했고 리드를 그대로 지켜 승점 3점을 챙겼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