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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우. /사진=OSEN |
한화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날(6일) 경기에서는 2-5로 패했다. 경기는 졌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시즌 전 선발 후보로 평가받던 김민우가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김민우는 선발로 나섰던 임준섭(31) 다음 투수로 올라와, 4⅓이닝 3피안타(2홈런) 5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한동민(31)에게 홈런 2개를 맞았지만, 이를 제외하면 잘 던졌다는 것이다. 합격점을 받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한용덕 감독은 "김민우의 볼 스피드가 많이 올라왔다. 처음으로 150km 이상이 찍혔다. 볼 스피드가 올라가면 제구가 안 잡히기도 한다. 아직 적응이 덜 된 부분도 있겠지만, (제구 등이) 잡히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원래 좋은 볼을 가지고 있었다. 어깨 부상 등 그런 부분에서 벗어난 것 같다. 본인이 괜찮다고 생각하니 실력이 나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일에는 임준섭이 선발로 나섰지만, 다음 차례에는 김민우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원래 계획돼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