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철 구심(가운데)이 브리검(왼쪽)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권영철 구심은 7일 KIA와 키움의 2020 KBO 리그 경기 도중 갑자기 키움 더그아웃을 향해 갔다. 볼 판정에 불만 섞인 반응을 섞인 브리검을 향해 자제 요청을 했다. 브리검은 3회말 선두 타자 김선빈이 볼넷을 얻은 과정에서 큰 소리를 쳤다.
키움 관계자는 "심판에게 경고를 받은 선수는 브리검이었다.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지 말라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손혁 감독 역시 중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벤치에서 크게 이야기하지 말라는 내용이었다. 시합을 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소리다. 큰 상관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