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박찬호, LAD 역대급 외국인 스타... 단, 톱5는 아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5.07 09:58 / 조회 :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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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다저스 시절 박찬호(왼쪽)와 지난해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의 모습. /AFPBBNews=뉴스1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코리안 특급' 박찬호(47)가 LA 다저스의 역대 최고 외국인 계약 사례에 거론됐다. 톱5에는 들지 못했지만, 그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계약한 역대 최고 외국인 스타들"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톱5에 류현진과 박찬호는 없었다. 그 뒤에 "박찬호, 류현진도 명예로운 선수들이다. 고려할 만하다"라고 전했다. 노모 히데오, 라몬 마르티네스, 궈홍치, 카를로스 산타나, 야시엘 푸이그, 라울 몬데시의 이름도 있었다.

박찬호는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선구자다. 1994년 1월 다저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었고, 계약금으로 무려 120만 달러를 받았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5년간 75승을 만들며 다저스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01년에는 올스타에도 뽑혔다.

통산 476경기(287선발) 1993이닝, 124승 98패 1715탈삼진,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124승은 아시안 메이저리그 최다승이다.

그 뒤를 류현진이 이었다. 2012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에 나선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포스팅 비용 2573만 달러를 더하면 5100만 달러가 넘는 몸값이었다.

입단 첫해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찍으며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2014년에도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올렸다. 미국에서도 '괴물'이 통했다.

이후 어깨 부상 등으로 길게 자리를 비웠지만, 2018년 7승 3패, 평균자책점 1.97로 부활했고, 2019년에는 14승 5패, 평균자책점 2.23을 마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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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발렌수엘라(왼쪽)와 켄리 잰슨. /AFPBBNews=뉴스1

박찬호나 류현진 모두 다저스에서 오롯이 커리어를 보낸 것은 아니다. 박찬호는 2001년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어 떠났다. 2008년 다시 다저스에서 뛰었으나 1년이었다. 류현진도 2019년을 끝으로 6년 계약이 끝났고, FA가 됐다.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맺으며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MLB.com은 다저스가 계약한 역대 최고 외국인 스타 선수 1위로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꼽았다. 1954년 다저스가 했지만, 같은 해 피츠버그로 이적했고, 피츠버그에서만 뛰며 3000안타를 때려냈다. 피츠버그의 전설이다.

2위도 다저스가 놓친 자원이다. 도미니카 출신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주인공. 1988년 아마추어 FA로 다저스와 계약했다. 1993년 11월 몬트리올(현 워싱턴)으로 트레이드됐고,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3위는 애드리안 벨트레다. 도미니카 출신으로 1994년 다저스와 계약했고,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다저스에서 뛰었다. 이후 시애틀-보스턴-텍사스를 거쳤다. 텍사스 이미지가 강하다.

4위는 멕시코 출신 페르난도 발렌수엘라다. 1979년 다저스가 멕시코 리그에서 영입했고, 1980년부터 1990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했다. 1981년에는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품었다. '다저스의 전설'이다.

5위는 현재 다저스의 마무리 켄리 잰슨이다. 2004년 다저스와 아마추어 FA 계약을 맺었고, 2010년부터 현재까지 다저스에서 뛰고 있다. 통산 30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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