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팬, 알람 맞춰놓고 KBO 볼거야" 윌리엄스도 중계 환영 [★현장]

광주=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05 12:25 / 조회 :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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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막전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박수진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미국 내 KBO 리그 중계를 반겼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5일 오후 2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밤에 미국 내 중계권 협상이 끝났다고 들었다. 한국 야구가 미국에 노출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환영 의사를 전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4일 밤 공식 자료를 통해 "미국 최대 스포츠 전문 방송사인 ESPN과 협상을 마쳐 미국 내 KBO 리그 TV 중계가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ESPN은 5일 삼성과 NC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 리그 1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윌리엄스 감독은 "아무래도 현재 미국에는 야구를 하지 않아 팬들이 야구가 그리운 상황이다. 때문에 갈증 해소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방송 시간이 늦긴 하지만 그래도 대부분의 팬들은 알람을 맞춰놓고 볼 것 같다"고 바라봤다. 그 정도로 미국 팬들이 야구를 그리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메이저리그 '슈퍼 스타' 무키 베츠(28·LA 다저스) 역시 본인의 SNS에 "KBO가 돌아왔다. 우리 모두 시청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겨 야구에 대한 환영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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