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이택근 홈런+김혜성 2타점' 키움, SK 꺾고 개막 준비 완료

인천=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5.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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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을 때려낸 이택근(오른쪽).
키움 히어로즈가 개막전을 앞둔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SK 와이번스를 기분 좋게 꺾었다.

키움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연습경기서 5-3으로 이겼다. 1회부터 3회까지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오는 5일 광주에서 KIA와 개막 3연전을 치르는 키움은 선수들을 골고루 점검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반면 SK는 연습경기 일정을 4연패로 마쳤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4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등판한 김태훈, 임규빈, 김상수, 이영준, 조상우가 도합 3실점하며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이택근도 3타수 1안타(1홈런)로 화력을 더했다.

◆ 선발 라인업


- SK :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이재원(포수)-김창평(2루수)-김성현(유격수). 선발 투수는 박종훈.

- 키움 : 김혜성(2루수)-모터(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이택근(좌익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임병욱(중견수)-박주홍(지명타자). 선발 투수는 최원태.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키움.

키움은 1회초부터 점수를 뽑았다. 선두타자 김혜성이 박종훈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모터가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1-0을 만들었다. 2회초에도 2사 후 임병욱의 유격수 방면 타구에 실책이 나왔고 박주홍이 볼넷을 얻어냈다. 여기서 김혜성의 중견수 뒤를 넘어가는 2타점 적시 3루타가 나와 3-0으로 도망갔다.

키움의 맹폭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회초 2사 이후 이택근이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쏘아올려 4-0이 됐다.

◆7회 드디어 추격하기 시작한 SK.

SK는 7회말 첫 점수를 냈다. 1사 이후 정의윤의 중전 안타와 고종욱의 볼넷을 묶어 1,2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채태인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창평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쳐 2점 차이로 따라갔다.

◆9회 다시 도망간 키움.

키움은 9회초 추가 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병우가 1사 이후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이 좌전 적시타를 쳐 3점 차이를 만들었다. SK 역시 9회말 정진기가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이를 좁혀봤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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