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를 하고 있는 모터. |
키움은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SK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오는 5일 개막전을 앞두고 갖는 마지막 실전이다.
이날 키움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동이 생겼다. 배팅볼을 치던 김하성이 손목에 조금 불편함을 느꼈다.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지만 키움 벤치는 무리를 하지 않겠다는 판단을 해 라인업을 변경했다.
키움은 김혜성(2루수)-모터(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이택근(좌익수)-박동원(포수)-전병우(3루수)-임병욱(중견수)-박주홍(지명타자)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외국인 타자 모터가 유격수로 나서는 점이 눈에 띈다. 팀 간 연습경기에서 첫 유격수 소화다.
손혁 키움 감독은 "오늘 최원태가 4이닝 정도 던질 것 같다. 2번째 투수로는 김태훈이 등판할 예정이다. 점수나 상황에 관계 없이 필승조가 등판한다"는 경기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