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설화. |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지난달 30일 "세계 최고의 아름다운 몸을 자랑하는 '머슬 퀸' 최설화(27)의 시구가 팬들을 매료시켰다"면서 과거 명장면을 조명했다.
최근 이 매체는 일본 야구 팬들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과거 일본프로야구 경기와 시구 명장면들을 되돌아보고 있다. 이번에는 번외편이라면서 최설화의 깜짝 시구를 명장면으로 소환했다.
매체가 소개한 장면은 지난 2016년 9월 13일 잠실 SK-두산전에 앞서 실시한 최설화의 이른바 '하이킥 시구'였다.
매체는 "그해 머슬 마니아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으며 미국서 열린 피트니스 유니버스 위크엔드 비키니 부문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한 미녀"라고 소개한 뒤 "한국에서는 '머슬 퀸'으로 불렸다. 두산 유니폼을 배꼽티 스타일로 입은 채 마운드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어 "몸을 앞쪽으로 기울이는 포즈를 취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이어 왼쪽 다리를 머리까지 치켜든 채 다리를 180도까지 피면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비록 폭투가 돼 공은 뒤로 빠졌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시구 장면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풀카운트는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탤런트와 배우가 시구자로 나서는데 그건 한국 야구도 마찬가지"라면서 "어느 나라나 화려한 시구가 경기 전 그라운드를 장식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가 '머슬퀸' 최설화의 시구를 명장면으로 소개했다. /사진=일본 풀카운트 캡처 |
최설화의 투구 모습(위) 및 팬들에게 인사하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