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우산 속 그 남자..좀비 때려잡으러 온다②

[코로나19 後 만나요]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4.30 11:00 / 조회 : 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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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사진='늑대의 유혹', '반도' 스틸컷


코로나19 여파로 3,4월 극장가가 초토화되다시피 한 가운데 5월부터 한국영화계가 새로운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가 아닌,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진 후에 용기 있게 개봉하는 한국영화들, 그리고 그 한국영화들을 이끄는 배우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여러가지 얼굴로 관객을 만났던 배우 강동원. 그의 수려한 외모가 빛낸 장면들이 많지만, 아직도 강동원 하면 영화 '늑대의 유혹' 속 우산을 들어 올리는 모습을 잊을 수 없다. 그때도 꽃미남, 지금도 꽃미남, 앞으로도 꽃미남 강동원이 올여름에는 좀비떼를 끌고 극장을 찾는다.

강동원은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로 관객을 만난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016년 전 세계를 강타한 메가 히트작 '부산행'의 세계관을 잇는 작품으로 확장된 스케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 강렬한 비주얼로 개봉 전부터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동원은 '반도'에서 전대미문의 재난 4년 후, 살아남은 정석 역할을 맡았다. 개봉 전, 결의에 찬 눈빛으로 이중 탄창을 장착한 소총을 들고 있는 정석의 모습과 앞뒤 가리지 않고 광적으로 달려드는 좀비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았다.

'반도'는 올여름 개봉 예정작 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작품으로, 그 중심에는 강동원이 있다. 강동원은 2018년 여름 개봉한 '인랑' 이후 2년 만에 다시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동원은 부지런한 배우로 유명하다. 꾸준히 연기하며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에 도전하는 강동원이 이번에는 좀비를 때려잡는 액션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좀비 영화 속에서도 예의 그 꽃미모는 여전하겠지만, 어느 때보다 강렬한 액션으로 돌아올 강동원의 활약에 올여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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