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으로 떠난 매형 생각에...' 다르빗슈 착한 기부에 美 감동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0.04.26 19:21 / 조회 : 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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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AFPBBNews=뉴스1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다르빗슈 유(34·시카고 컵스)가 뜻깊은 기부를 했다. 미국 언론들은 그의 행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와 스포니치 등은 26일 "다르빗슈가 자신의 개인 방송에서 얻은 수익금 470만 9892엔(한화 약 5400만원)을 반으로 나눠 국립 암센터와 일본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리틀 원즈에 기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지난 2018년 9월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매형이자 종합 격투기 선수인 야마모토 KID 노리후미를 기리기 위해 암센터에 기부했다.

다르빗슈는 평소에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또 야구 외적인 일에 대해서도 소신 발언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르빗슈는 "1초라도 저의 영상을 본 모든 사람들과 함께 모은 금액"이라면서 감사 인사를 건넸다.


다르빗슈의 기부 소식에 미국 언론도 감동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다르빗슈가 사망한 매형을 위해 기부를 한 행동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카고 컵스 팬들이 다르빗슈를 사랑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그의 이런 커다란 행동이 다르빗슈를 더욱 존경하게 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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