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상수 멀티히트+원태인 호투' 삼성, 롯데 꺾고 2연승

부산=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4.23 21:11 / 조회 : 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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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히트를 친 김상수.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연습경기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 21일 KIA에 이어 또 이겼다.

삼성은 김지찬(유격수)-박찬도(중견수)-구자욱(좌익수)-살라디노(3루수)-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1루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섰다. 선발로는 원태인이 등판했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정훈(1루수)-마차도(유격수)-한동희(3루수)-정보근(포수)가 선발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댄 스트레일리.

선발 맞대결에서는 원태인이 나은 모습을 보였다. 원태인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4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스트레일리는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4이닝 4피안타 4볼넷 2탈삼진 3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김상수, 김헌곤(1타점)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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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발 원태인.


선취점은 삼성이 뽑았다. 4회초 살라디노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켜 기회를 잡았다. 김상수, 김동엽, 김헌곤의 3연속 안타에 이어 이성규의 희생플라이를 더해 3득점을 만들어냈다.

롯데도 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말 민병헌의 2루타, 손아섭의 내야 땅볼로 만든 2사 1, 3루에서 이대호가 적시타를 쳐 추격을 시작했다. 다음 안치홍이 볼넷을 골라 기회를 이어나간 롯데는 정훈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했던 흐름은 8회 깨졌다. 삼성이 롯데 마운드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동엽 안타, 김응민, 이성규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김재현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균형을 깼다. 그리고 박찬도가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원태인에 이어 최채흥(2이닝 무실점)-홍정우(1이닝 무실점)-이승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와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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