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부러운 日 "KBO 매우 노력, 우린 6월 19일 개막도 불투명"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4.22 18:01 / 조회 :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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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
KBO리그가 곧 개막을 앞두고 있다. 일본은 한국야구가 부럽기만 하다.


이하라 아쓰시 일본프로야구기구(NPB) 사무국장은 22일 일본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KBO리그는) 매우 노력한 결과 개막에 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에서는 대만 야구에 이어 KBO리그가 두 번째로 개막하게 됐다"면서 "일본과는 처한 상황이 다르다. 향후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5월 5일 개막을 확정했다. 반면 일본은 오히려 확진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 3월 20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선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일본 내에서는 당초 기대했던 5월을 넘어 6월 중순 개막마저 어렵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일단 NPB 대표자 회의는 진행된다. 여기서 개막 시기도 논의할 전망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책 화상회의를 진행될 예정이다.

이하라 사무국장은 "이날 열리는 12개 구단 대표자 회의부터 본격적으로 개막 논의에 들어갈 것이다. 개막일과 무관중 경기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상황을 판단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은 "5월 개막을 포기하고 6월 19일에 개막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으나 이 전망 또한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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