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이영하-LG 차우찬, 21일 첫 연습경기 선발 격돌 확정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4.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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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영하(왼쪽)와 LG 트윈스 차우찬. /사진=뉴스1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가 21일 첫 번째 연습경기에서 격돌한다. '토종 에이스'가 나란히 나선다. 두산은 이영하(23), LG는 차우찬(33)이다.

두산과 LG는 21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2020년 팀간 연습경기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하루 앞선 20일 두산은 이영하를, LG는 차우찬을 선발로 예고했다.


'토종 에이스'들이 격돌한다. 두산이나 LG 모두 외국인 투수가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도 하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28)와 크리스 플렉센(26)이 19일 청백전에 등판했다. LG는 타일러 윌슨(31)-케이시 켈리(31)가 자가격리가 풀린 후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간이 필요하다.

이영하는 지난해 29경기 163⅓이닝,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의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올해 스프링캠프와 청백전 연습경기에서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50을 만들어냈다. 최근 등판이던 지난 15일 청백전에서는 5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만든 바 있다.

차우찬은 지난해 29경기 168⅓이닝, 13승 8패, 평균자책점 4.12를 찍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부터 국내 청백전까지 5경기에 나섰고,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LG로서는 윌슨-켈리가 없는 상황이기에 낼 수 있는 최선의 카드가 차우찬이다. 송은범(36), 임찬규(28)도 후보였지만, LG는 차우찬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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