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연습장에서의 유의사항 [김수인의 쏙쏙골프]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 / 입력 : 2020.04.20 07:00 / 조회 :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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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
코로나19 확진자가 61일 만에 한 자릿 수(19일 0시 현재 8명)로 내려가고, 지난 주말 행락지엔 인파가 줄을 잇고.... 아직 방심할 때는 아니지만, 완연한 봄 기운에 골프 연습장도 북적이고 있습니다. 다들 그간 목말랐던 ‘연습 갈증’을 푸느라 여념이 없지만 연습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드라이버샷이 중요한 만큼 대부분 연습 시작하면서 드라이버부터 먼저 집어 듭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연습 시작하자마자 드라이버를 잡는 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공을 제대로 맞히는 사람이 드뭅니다. 왜일까요.

 

몸이 아직 무거운 클럽에 적응이 안 됐기 때문입니다. 효과적인 연습을 위해서는 가벼운 클럽부터 단계적으로 올라가 마지막에 드라이버를 잡는 게 연습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웨지부터 가볍게 스윙을 한 뒤 9번부터 롱아이언으로, 다음엔 우드를 잡고 마지막에 드라이버를 잡아야 합니다. 이처럼 가벼운 것부터 조금씩 무거운 클럽으로 단계를 높여야 내 몸의 근육이 적응을 잘해 연습 효과가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드라이버를 친 뒤 아이언을 잡고 다시 우드 연습을 한 뒤 웨지를 잡으면 근육을 움직이는 우리 뇌가 갈팡질팡, 공을 정확히 맞히질 못하게 합니다. 연습장에서 잘 살펴보면 체계적으로 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물론 여성분들은 체력이 남성들보다 대체적으로 약해 드라이버 연습을 먼저 하는 것도 효율적입니다. 드라이버를 먼저 잡은 뒤 우드, 아이언 순서로 내려가도 좋고 웨지부터 아이언, 우드로 올라가도 상관이 없습니다.

 

연습을 시작하기 전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는 것 또한 연습 효과를 높입니다. 연습장에 가자마자 허겁지겁 등록을 하고, 타석을 정하자마자 재빠르게 연습을 시작하면 제 스윙을 하기 힘듭니다. 5~10분간 스트레칭을 한 뒤 등록을 하고 타석 지정 뒤 차분하게 연습에 임해야 합니다.

 

연습을 마친 뒤 퍼팅 연습장에 들르는 건 필수 코스입니다. 결정적으로 타수를 줄이는 건 퍼트임을 누구나 인식하면서도 퍼트 연습을 게을리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가짜 그린인데 효과가 없잖아?”라며 퍼트 연습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인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연습 그린엔 언듈레이션이 없어 실제와 차이가 나긴 하죠. 하지만 퍼팅 스트로크를 꾸준히 익히면 헤드 업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핀까지 1m 안팎을 남겨 쉽게 홀컵에 넣을 수 있는데도 실수한 경험들이 많죠? 스트로크하자마자 공이 홀컵에 들어가나 어쩌나를 성급히 확인하느라 고개를 드는 탓입니다.

연습 그린에서 고개를 고정시키고 스트로크하는 연습을 착실히 하면 실전에서 큰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연습그린에서 거리와 방향을 정확히 맞히는 사람은 필드에 나가서도 유감없이 솜씨를 발휘하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연습은 절대로 스코어를 속이지 않는다'는 걸 명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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