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텔리가 밝힌 즐라탄, '겉으론 차갑지만 속은 따뜻했던 남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4.14 17:30 / 조회 :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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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는 겉으론 차갑지만 속은 누구보다 따뜻한 남자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마리오 발로텔리(브레시아)는 과거 인터 밀란에서 뛸 당시 즐라탄으로부터 인테르에서 뛰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미노 라이올라 에이전트에겐 다르게 말했다”라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인테르에서 즐라탄과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즐라탄은 발로텔리에게 무척 차갑게 굴었다. 발로텔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어렸을 때 즐라탄은 날 향해 ‘1군에서 절대 훈련하지 못할 것이다. 넌 나와 함께 뛰기에 충분하지 않다’라고 독설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즐라탄은 발로텔리 모르게 라이올라에게 가서 “발로텔리는 나보다 더 크게 될 선수다. 잘 지켜 봐줬으면 한다”라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발로텔리는 인테르 시절 86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이후 맨체스터 시티, 밀란, 리버풀, 니스, 마르세유 등을 거쳐 브레시아로 이적했다. 최근 즐라탄이 밀란으로 복귀하면서 둘은 세리에A에서 재회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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