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나경복, 우리카드 잔류 '연봉 4억 5000만원'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4.14 15:40 / 조회 :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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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 /사진=우리카드
V리그 FA 남자부 최대어 나경복(26)이 우리카드에 잔류했다.


우리카드는 14일 나경복과 연봉 4억 5000만원에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키 197cm인 나경복은 장신 레프트 공격수로서 높은 타점의 공격과 블로킹, 강력한 서브까지 갖췄다. 올해 FA 시장에서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나경복은 2015~2016시즌 1라운드 1순위로 우리카드에 입단했다.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에는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491점(득점 6위), 공격 성공률 52.92%(4위), 서브 0.33%, 블로킹 0.41% 등 전 부분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팀을 창단 첫 정규리그 1위에 올려놨다. 시즌 후에는 생애 첫 정규리그 MVP와 베스트 7을 동시에 석권했다.


나경복은 "먼저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시는 정원재 구단주님과 존경 하는 신영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입단 때부터 나를 키워준 우리카드와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팀의 레전드로 남고 싶다. 다음 시즌에는 챔피언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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