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라디오' 강승윤X송민호 "위너, 입대로 어쩔 수 없이 휴식"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4.14 14:06 / 조회 : 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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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그룹 위너의 강승윤과 송민호가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지난13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스페셜 DJ이자 게스트로 출연해 맹활약했다.

최근 위너는 멤버 김진우와 이승훈의 군 입대 직전 정규 3집 'Remember'를 발매했다. 송민호는 타이틀곡 'Remember'를 "사랑과 이별에 관한 감정을 위너 감성으로 풀어본, 요즘 같은 때 듣기 좋은 곡이다. 이별을 회피하는 모습과 감정을 최대한 가사로 녹여봤다. 멤버들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러줘서 퀄리티가 높아진 곡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위너와 팬들에게 더욱 뜻깊은 이 앨범은 발매 직후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관해 강승윤은 "전 세계 모든 팬들이 우리 앨범을 많이 들어주신 덕분이다. 감사드린다. 특히나 이번 앨범은 팬들과의 유대를 추억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그 앨범이 많은 사랑을 받으니까 더욱 소중하고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스튜디오에서 직접 새 앨범을 언박싱하면서 수록곡들을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강승윤은 직접 만들고 김진우에게 선물한 수록곡 '뚝 (JINU SOLO)'을 "(지난 2일 입대한) 진우형의 최근 마음가짐을 사랑과 이별에 빗대어 썼다. 이별 내용 같지만 이 곡의 주인공들은 헤어지지 않는다. 또 내가 코러스에 참여했다"고 설명하면서 감미롭게 한 소절을 불렀다.

송민호는 이승훈 성대모사를 자처하며 '세레나데 (HONNY SOLO)'를 소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5년 만에 공개된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이승훈이 음악적 재능이 있다는 걸 느끼게 됐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Well'이 흘러나오자 두 사람은 "우리가 방송을 하거나 SNS에 글을 올릴 때마다 팬들이 우리를 걱정하는 마음에 ‘eat well’, ‘rest well’, ‘sleep well’이라는 댓글을 달아준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라는 의미인데, 그 걱정과 마음을 팬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어 만든 곡이다”라며 팬들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다.

강승윤과 송민호는 아이돌 라디오 전매특허 코너 메들리 댄스에서 'MILLIONS', 'REALLY REALLY', 'AH YEAH (아예)', 'SOSO', '뜸'에 맞춰 여유 있는 춤 실력도 자랑했다.

넘치는 에너지와 쉴 새 없는 웃음으로 한 시간여를 가득 채운 강승윤은 "당분간은 어쩔 수 없이 (위너 완전체 활동의) 휴식기를 가져야 하는데, 정규 앨범을 발매하면서 팬들의 소중함을 강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다시 한번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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