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NC' 왕웨이중, 美 대신 대만 드래프트 참가 암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4.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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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시절 왕웨이중. /AFPBBNews=뉴스1
KBO 리그 NC 다이노스에서 활약했었던 대만 출신 왕웨이중(28)이 대만 프로야구(CPBL) 신인 드래프트에 나설 수도 있을 전망이다.

현재 대만에 머물고 있는 왕웨이중은 대만 언론 SETN과 인터뷰에서 "(드래프트 참가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미국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왕웨이중은 여전히 미국 무대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해 메이저리그가 연기되자 이마저도 잘되지 않는 상황이다.

왕웨이중은 대만 출신이지만 줄곧 해외에서만 뛰었다. 2011년 피츠버그와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뒤 밀워키, NC를 거쳤다. NC에선 2018년 25경기에 나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가장 최근인 2019시즌엔 오클랜드와 피츠버그에서 뛰며 메이저리그 25경기에 나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77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좌완이라는 이점이 어느 정도 통한다는 평가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이 요원하자 왕웨이중의 거취까지도 영향을 받았다. 기사에 따르면 왕웨이중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고 대만 라쿠텐 몽키스 2군 캠프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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