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도 인정 “토트넘, SON 빠진 후 승점 1점 얻고 추락”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4.10 11:26 / 조회 : 480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영국 매체도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을 인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별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하고 그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의 시즌 MVP는 손흥민의 차지였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9골 7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대다수 공격 지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팀 내 득점만 해리 케인(11골)에 2위일 뿐 공격 포인트 합산(16개), 어시스트(7도움), 찬스 메이킹(30회), 드리블(93회)에서 모두 1위에 자리했다.

이런 기록이 더욱 대단하면서도 아쉬운 이유는 징계와 부상에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두 번의 퇴장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 케인의 이탈 이후 집중되는 견제 속에 부상까지 당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 공격을 이끌었다.


실제 손흥민은 주전급으로 평가받는 선수 중 출전 횟수가 적은 편에 속한다. 지난 1월 일찌감치 부상으로 이탈한 케인과 무사 시소코(이상 20경기)만이 손흥민보다 경기 수가 적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일 때 징계로 빠져야 했던 경기가 더욱 아쉬운 순간이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의 진가를 인정했다. 매체는 부상 직전 나온 손흥민의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리그 9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그의 5경기 연속골이었다”라며 팀이 가장 힘든 시기에 활약한 모습을 재조명했다.

하지만 손흥민까지 부상으로 빠지자 토트넘은 동력을 잃었다. 공식전 6경기에서 1승도 기록하지 못했고, 리그 3경기에서는 1무 2패에 그쳤다. 치열하게 4위 다툼을 하던 순위도 8위로 떨어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빌라전 마지막 승자가 됐지만 팔 부상도 찾아왔다. 이후 토트넘은 3경기에서 고작 1점을 얻었고 4위 첼시에 7점 차로 벌어졌다”라며 에이스 공백과 함께 찾아온 토트넘의 추락을 말했다.

image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