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침마당' 방송 화면 |
배우 윤문식이 잘못된 습관으로 암 수술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단맛 찾다 건강 쓴 맛 본다?'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윤문식은 "커피 맛을 처음 배울 때는 '설렁탕은 파 맛으로 먹고, 커피는 설탕 맛으로 먹는다'고 했다"며 "그만큼 설탕이 귀했다. 다방에 가면 설탕이 다 떨어질 때까지 냉수에 타 먹었다"고 회상했다.
과거 믹스 커피를 즐겨 마셨다는 그는 "하루에 20잔 이상씩 마셨다"며 "눈 뜨자마자 담배 한 대 피우고 커피를 마셨다. 또 담배를 피고 술을 마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그러다가 3년 전에 엄청난 수술을 했다"며 "그 뒤로는 아내가 절대로 (커피를) 못 먹게 한다. 대신 과일을 강제로 먹인다"며 2017년 폐암 진단으로 수술을 받았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끝으로 "다행히 '아침마당' 촬영장에 오면 커피가 있어서 옛날 생각에 3~4잔씩 먹는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