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 밀러, 여성팬 폭행 논란→고소 없이 마무리 단계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4.09 13:54 / 조회 : 1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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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밀러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한 여성과 마찰을 빚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 공개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경찰 조사 및 피해자 고소 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8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더 랩에 따르면 아이슬란드의 한 술집에서 한 여성과 마찰을 빚은 에즈라 밀러는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경찰 대변인은 더 랩을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아무도 구속되거나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여성은 에즈라 밀러를 고소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로써 해당 사건은 이대로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한 술집에서 한 여성과 마찰을 빚은 바 있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퍼진 동영상에 따르면 에즈라 밀러는 한 여성을 향해 "싸우고 싶니? 그게 네가 하고 싶은 일이니?"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의 목을 조르고 바닥에 쓰러뜨렸다. 이를 본 한 남성이 에즈라 밀러를 황급히 말렸고, 영상은 그렇게 종료된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동영상 속 일은 지난 1일 오후 6시경 발생한 일이다. 버라이어티는 술집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열성팬과 맞닥뜨린 후 벌어진 일이다. 밀러가 한 여성에게 화를 내면서 상황이 악화됐다"고 전했다. 술집의 직원들은 사건이 발생한 후 화가 난 에즈라 밀러를 밖으로 안내했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이번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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