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코로나19에 가치 212억 '삭제'... 호날두는 12년전으로 퇴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0.04.09 11:02 / 조회 :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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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AFPBBNews=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의 12조원이 증발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의 가치도 211억원 날아갔다.


축구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9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구선수들의 가치가 92억 2000만 유로(약 12조 1800억원)나 줄었다. 증시가 폭락했고, 구단들도 부실 위험이 있다. 이적료도 영향을 받는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영향을 받았다. 손흥민의 가치는 8000만 유로(약 1058억원)에서 6400만 유로(약 846억원)로 내려왔다. 순식간에 212억원이 사라졌다. 몸값 순위로는 전체 41위다.

손흥민의 가치는 함부르크 시절이던 2010년 8월 15만 유로로 시작했고, 이후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이번에 큰폭의 하락을 보였다. 6400만 유로는 지난해 5월 기록했던 6500만 유로 수준이다. 11개월 만에, 외부 요인으로 인해 하락을 맛봤다.

한편 몸값 세계 1위는 여전히 킬리앙 음바페(22·파리 생제르망)다. 하지만 2억 유로(약 2641억원)에서 1억 8000만 유로(약 2377억원)로 떨어졌다. 10% 하락이다.


라힘 스털링(26·맨체스터 시티)과 네이마르(28·파리 생제르망)가 각각 1억 2800만 유로(약 1691억원)로 공동 2위다. 이들은 1억 6000만 유로(약 2113억원)에서 20% 떨어졌다.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는 1억 1200만 유로(약 1479억원)로 9위에 자리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는 6000만 유로(약 792억원)를 기록, 손흥민보다 아래인 46위에 자리했다.

특히 호날두가 마지막으로 6000만 유로의 몸값을 보인 것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이던 2008년 7월이다. 순식간에 12년 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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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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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톱10. /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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