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영화제, 코로나19로 개막 취소 "어려운 결정, 슬픈 일"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4.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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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버른 국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멜버른 국제 영화제(Melbourne International Film Festival·MIFF)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최를 취소했다.

멜버른 국제 영화제 측은 7일(현지시각) SNS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영화제 취소 소식을 알렸다. 영화제 측은 "이사회와 경영진이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2020년 MIFF를 취소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같은 어려운 결정은 내린 것은 슬픈 일이다"라고 말했다.


당초 멜버른 국제 영화제는 오는 8월 6일부터 23일까지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개막을 취소했다.

영화제 측은 "MIFF는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관객과 이해관계자들에게 설득력 있고 지역 사회를 형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는 취소되지만, 관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른 방법을 모색 중이다. 세부 사항들은 공개되는 대로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1년 8월에는 영화제가 개막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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