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 열심히 해!" 무리뉴 단체 훈련, 토트넘 팬들 의외 반응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4.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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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 /사진=AFPBBNews=뉴스1
"열심히 해야지!"

조세 무리뉴(57) 토트넘 감독이 사회적 거리운동 지침을 위반하고 팀 선수들과 비밀훈련을 진행했다. 이 가운데 일부 토트넘 팬들이 비난이 아닌 이를 지지한다는 의외의 반응을 보냈다. 훈련 받는 선수들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올 시즌 부진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영국의 토킹THFC는 8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이 최근 팀 선수들인 탕귀 은돔벨레(24), 라이언 세세뇽(20), 다빈손 산체스(24)와 함께 영국 런던의 한 공원서 단체 훈련을 진행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전 유럽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상황.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내린 가운데, 이를 위반한 것은 좋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일부 토트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훈련 진행에 응원을 보냈다. 이번 훈련을 통해서라도 은돔벨레, 세세뇽, 산체스를 성장시켜 달라는 소원을 담았다. 세 선수 모두 기복이 많거나 올 시즌 부진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트위터를 통해 한 현지 토트넘 팬은 "이 3명의 선수는 정말 열심히 뛰어야 한다. 실수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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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과 훈련하는 토트넘 선수들. /사진=트위터 캡처
특히 은돔벨레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은돔벨레는 지난 해 여름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6300만 파운드(약 950억 원)를 기록하고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활약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리뉴 감독조차 공식 기자회견서 "열심히 뛰지 않는다"며 은돔벨레의 플레이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번 훈련과 관련해 다른 팬들은 "앞으로 은돔벨레가 더 빨리 뛰었으면 좋겠다", "이번 훈련을 통해 은돔벨레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으면 한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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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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