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악 선수' 11명 선정, 현 소속 '주급 도둑' 산체스 유일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4.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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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시스 산체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한 최악의 선수 11명은 누구일까.

영국의 축구전문매체 90min는 8일(한국시간) 맨유 팬들이라면 상상도 하기 싫을 '최악의 선수' 11명을 선정했다. 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라는 조건을 달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됐다.


이 가운데 현 맨유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알렉시스 산체스(32)가 뽑혔다. 지난 시즌 주전 경쟁서 밀려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 이적했지만, 올 시즌을 마치면 맨유로 복귀해야 한다.

2018년 아스날(잉글랜드)서 맨유로 팀을 옮긴 산체스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서 단 한 골을 넣는데 그쳤다. 매체도 "산체스에게 이를 만회할 시간은 있지만, 그간 맨유에 재앙이 되어왔다"고 꼬집었다.

특히 산체스는 엄청난 주급에 비해 활약이 저조해 '주급 도둑'으로 불렸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기본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에서 옵션에 따라 최대 50만파운드(약 7억 4000만 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유는 물론,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높은 주급이다.


이를 비롯해 '노숙자 출신'으로 맨유 입단에 성공한 베베(29·에이바르), 대런 깁슨(33), 에릭 젬바젬바(39), 조세 클레베르손(41), 가브리엘 오베르탕(31·위건 애슬레틱), 알렉산더 뷔트너(31·비테세), 타일러 블랙켓(26·레딩), 윌리암 프루니에르(53), 마테오 다르미안(31·파르마), 골키퍼 마시모 타이비(50)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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