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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크 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시즌 무효를 주장했다.
쇼는 6일 ‘Combat Corona Twitch FIFA competition’ 행사에 참여해 “시즌을 접고 다시기 시작해야 한다. 시즌을 이어갈 수 없다면 무효로 해야 한다”며 현재 중단된 EPL이 재개하지 못할 경우에는 이번 시즌의 모든 결과를 없던 일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PL은 영국 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5월 초 재개를 취소하고 무기한 연기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언제 리그가 재개하고 시즌을 마무리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로 인해 일부에서는 29라운드까지 진행된 EPL의 이번 시즌을 조기에 마무리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재 선두인 리버풀(승점 82점)과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의 승점 차도 너무 많이 나기에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하자는 목소리다.
쇼는 “축구를 하고 싶고 리그를 재개하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다. 누구나 바라는 것이다”라면서도 “시즌 내내 경기한 것이 아니기에 재개가 불가능하면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정상적으로 마치지 않은 시즌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쇼는 “스포츠는 언제나 팬들을 위한 것이다. 팬 앞에서 뛰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팬들은 항상 팀을 도와준다”며 무관중 경기 개최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생각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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