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엄마 때문에 '캡틴 아메리카' 하게 됐다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4.07 15:18 / 조회 :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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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에반스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를 거절했지만, 엄마의 설득으로 하게 됐다는 비화가 공개됐다.

6일(현지시각) 미국 매거진 에스콰이어 측은 크리스 에반스의 어머니 리사 에반스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리사 에반스는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영화 주인공인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 역 제안을 받았을 때 처음엔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는 유명인과 같이 유명해지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리사 에반스는 "크리스 에반스의 가장 큰 두려움은 익명성을 잃는 것이었다. 지금은 내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개를 산책 시킬 수 있으며, 아무도 귀찮게 하지 않는다.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잃는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무시무시하다'고 토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나는 아들에게 '연기 일을 평생 할거지? 이 역할(캡틴 아메리카)을 하면 너는 기회를 얻게 될거야'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너는 절대 매달 내는 월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역할을 하게 될지 말지는 네가 결정해. 네 삶에 부정적인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을 거야. 오히려 더 좋게 만들거야'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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