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 소지섭, '자백'→'외계인' 열일 행보 계속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0.04.07 09:58 / 조회 :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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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의 조은정과 법적 부부가 된 가운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7일 소속사 51k 측은 소지섭과 조은정이 이날 혼인신고를 하고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의 식은 직계 가족들끼리 모여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며, 두 사람은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해 교육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식을 대신하기로 했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2018년 3월 개봉한 소지섭 주연의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홍보 인터뷰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연예 한밤' 리포터로 활동 중이던 조은정은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소지섭과 인터뷰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지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회해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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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조은정 /사진제공=51k


소지섭 측은 "소지섭은 원래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고 싶은 계획을 갖고 있었다. 양가 어른들과 이미 만나 이 같은 뜻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혼전 임신은 아니며, 신혼여행도 영화 촬영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안 간다"고 덧붙였다.

소지섭은 조은정과 법적 부부가 된 이후에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는 올해 초 김윤진과 영화 '자백'(감독 윤종석) 촬영을 마쳤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지섭은 지난 2018년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이장훈)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소지섭은 '자백'에서 촉망받는 IT 기업의 대표이자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며 인생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유민호를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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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사진=김창현 기자


'자백' 촬영을 마친 소지섭은 지난달 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외계인' 촬영에 돌입했다. '외계인'은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지금의 청년들이 주인공으로 외계인이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등장하며 시대를 오고 가는 내용이 담겼다. 1,2부를 동시에 제작해 순차적으로 개봉할 계획이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3월 중순께 야외 촬영부터 진행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세트 촬영부터 시작했다. 이에 시나리오 순서대로라면 후반부에 있을 소지섭 촬영 분량도 앞으로 당겨서 찍고 있다. 소지섭은 혼인신고를 한 이날은 촬영 일정이 없다. 오는 9일부터 다시 '외계인' 촬영을 시작한다.

소지섭은 조은정과 법적 부부가 됐지만 열일을 예고했다. 앞으로 그가 스크린을 통해 보여줄 모습이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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