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휘성 프로포폴 투약 혐의 구속영장 기각[공식]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4.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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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 /사진=홍봉진 기자


향정신성 의약품인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휘성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7일 "휘성에 대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휘성에 대한 보강 수사 이후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2019년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또한 프로포폴 판매책 1명을 구속하고 출처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휘성은 지난 3월 31일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한 건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서로 향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휘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소변 간이검사를 진행했지만 마약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당시 발견된 약병이 에토미데이트로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유도 마취제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휘성이 쓰러진 상태에서 발견되기 직전 패딩을 입은 누군가와 만나는 모습을 확인, 지난 3일 A씨를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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