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EPL서 뛴 '맨유 역대' MF 톱8! "진정한 컬트 히어로"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0.04.07 05:02 / 조회 : 2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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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39)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맨유 역대 최고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었던 맨유 미드필더 가운데 가장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을 꼽았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됐다. 이 가운데 박지성은 8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박지성에 대해 "그는 진정한 컬트 히어로(소수의 팬들이 열광적으로 여기는 인물)였다. 과소평가된 하드 워커였고, 그라운드에서 악전고투했다. 또한 안드레아 피를로(41)를 전담 마크해 유명세를 떨쳤다"고 칭찬했다.

피를로는 이탈리아와 세리에A 명문클럽 AC밀란의 레전드로 꼽힌다. 맨유 시절 박지성은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상대 팀 에이스였던 피를로를 꽁꽁 묶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박지성은 세계적인 미드필더였던 후안 마타(32·10위), 대런 플레처(36·9위)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7위는 폴 인스(53), 6위 루이스 나니(34), 5위 마이클 캐릭(39), 4위 데이비드 베컴(45), 3위 라이언 긱스(47), 2위 폴 스콜스(48), 1위는 로이 킨(49)이었다. 모두 굵직굵직한 이름들로 맨유는 물론, 리그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박지성의 경우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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