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심' 판 다이크, "리버풀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4.06 21:28 / 조회 : 436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리버풀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버질 판 다이크가 팀의 레전드가 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판 다이크는 리버풀이 앞으로 수년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장악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자신이 클럽의 전설로 기억되길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판 다이크는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UEFA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발롱도르에서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판 다이크는 자신을 키워준 리버풀에 충성심을 갖고 있었다. 그는 “리버풀의 전설처럼 여기서 놀라운 것들을 이뤄내고 싶다”라면서 “우린 환상적인 팀이다. 뛰어난 감독, 다재다능한 선수, 승리를 이끄는 경기 방식과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까지 부족함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퇴 후 안필드로 돌아오는 이 중 하나가 되고 싶다. 경기마다 클럽의 전설들을 보면서 정말 대가족의 일원이 된 기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판 다이크는 첫 프로 데뷔에 성공하기 전 16살 당시 네덜란드 브레다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냄비를 닦는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그때 한 달에 350유로(약 46만원) 정도를 벌었다. 맥도날드에 가서 친구들을 위해 음식을 사줄 수 있었다.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기 시작했다”라고 언급했다.

판 다이크는 불과 10여 년 만에 인생 역전을 이뤄냈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서 이름을 날리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