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길만걸어요' 임지규 죽음의 또다른 공범 선우재덕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4.06 21:09 / 조회 : 1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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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 방송 화면


'꽃길만 걸어요'에서 임지규 죽음의 또 다른 공범이 선우재덕이었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극본 채혜영, 나승현)에서는 남동우(임지규 분)기자의 죽음에 김지훈(심지호 분) 아닌 또 다른 공범이 황병래(선우재덕 분)였다는 사실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여원(최윤소 분)은 자신의 남편 남동우 기자를 김지훈이 죽게 내버려뒀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봉천동(설정환 분), 김지훈, 황병래 회장 앞에서 남동우가 남기고 간 녹음된 음성을 틀었다.

남동우가 죽을 당시 가지고 있던 녹음이 되는 펜에는 "제발 살려주세요. 가족이 있어요. 김지훈 팀장님"이라는 음성이 녹음돼 있었다. 이를 모두에게 들려준 강여원은 "내 남편 죽게 만든 게 당신이지?"라고 되물었다.

이 말에 모두가 놀랐고 김지훈은 "남동우 기자님 죽음은 유감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제발 진정 좀 하라"며 말했고 강여원은 "내 남편 살아 있었다. 어떻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사람을 잔인하게 버려두고 갈 수가 있냐"며 분노했다.

이에 황병래 회장은 "자네 어떻게 사람이 돼서 죽어가는 사람을 두고 그냥 올 수가 있나. 내가 알았다면 가만히 있지 않았다"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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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 방송 화면


그러나 황병래 회장은 남동우 기자 죽음에 또 다른 공범이었다. 황병래 회장은 김지훈을 불러 "그날 자네와 나 사이에 아무런 연락도 없었던 거네"라며 당시 상황을 부인했고 사위 김지훈은 "네"라며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사건 당시 김지훈은 황병래 회장에게 "장인어른, 남동우 기자가 죽은 것 같다"며 그 자리에서 보고 전화를 했고 황병래 회장은 "죽은 것 같다니, 확인은 했어?"라며 상황을 보고 받은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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