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드라마 '계약우정' 방송화면 캡쳐 |
이신영과 김소혜가 함께 눈사람을 만들며 가까워졌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계약우정'에서 박찬홍(이신영 분)은 엄세윤(김소혜 분)과 눈사람을 만들며 속마음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찬홍과 엄세윤은 함께 시 대회에 나갔다. 엄세윤이 밖에 걸어가는 것을 본 박찬홍은 엄세운을 따라갔다. 엄세윤은 갑자기 눈을 뭉쳤다. 박찬홍은 "니 그림 안 그리나. 3시간밖에 안 준다고"라고 물었다. 엄세윤은 "그러면 너는 왜 시 안 쓰는데"라고 다시 물었다. 박찬홍은 대답하지 않고 옆으로 와 같이 눈을 뭉쳤다.
박찬홍은 다시 "와. 니는 눈사람을 잘 만드네. 아직 두 시간이나 남았다"라고 말했다. 엄세윤은 "싫어질까 봐. 우리 아빠. 내가 상 받아갔는데도 미술 하는 거 반대하면 진짜 상처받을 거 같거든"이라고 말했다. 박찬홍은 "니는 미술 하는 거 어떤데"라고 말했다. 엄세윤은 "그게 뭐가 중요해"라고 답했다.
박찬홍은 자기가 만든 눈사람을 무너트렸다. 왜 그러냐고 묻는 엄세윤에게 "우리 아빠가 자기도 모르게 달려가는 게 진짜 좋아하는 거란다. 나는 이깟 눈사람 무너져도 상관없는데 니는 아닌 거 같네"라고 답했다. 박찬홍의 말에 위안을 얻은 엄세윤은 미소를 지으며 박찬홍에게 장난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