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진→가요계 '진'으로..임영웅, 이름값 증명[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4.06 09:45 / 조회 :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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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에라 프로젝트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상승세가 무섭다. '미스터트롯'을 넘어서 가요계 진으로 도약했다.


임영웅은 지난달 12일 종영한 종합편성프로그램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우승했다. 진(眞) 왕관을 쓴 임영웅은 프로그램 내내 남다른 가창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로 전 연령층을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 또한 시청률 30%를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앞으로 펼쳐질 임영웅의 활약에 기대가 쏠렸다.

임영웅은 이런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4월 시작과 동시에 전방위 활약하고 있다. 먼저 '미스터트롯' 스페셜 방송부터 MBC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TOP7 사이에선 '노잼'이라 불리는 그지만, 진중한 성격인 그를 본 팬들과 시청자들은 '임영웅답다'며 오히려 더욱 열광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이후 지난 3일에는 신곡을 발매하며 가수로서의 활동도 이어갔다. 신곡 '이젠 나만 믿어요'는 우승자 특전 곡으로, 최고의 히트 작곡가 조영수와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임영웅을 위해 뭉친 곡이다. 팝발라드와 트로트가 만나 더욱 넓은 연령층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임영웅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가 울림을 선사한다.

'이젠 나만 믿어요'는 발매 직후 벅스 2위, 지니뮤직 5위, 멜론 6위, 바이브 9위, 소리바다 12위 등에 등극하며 가요계에 새 역사를 썼다. 실시간 차트에서는 팬덤이 강한 아이돌 음악, 드라마 OST, 발라드, 힙합 등 장르의 곡이 강세를 보인다. 트로트 가수가 실시간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이례적인데 상위권을 휩쓴 것이다.


이어 임영웅은 지난 4일 음악방송 무대에도 올랐다. 그는 MBC '음악중심'에서 깔끔한 화이트 슈트를 입고 등장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영상은 네이버TV 채널 기준 공개 1시간 만에 15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았다. 6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상의 조회수는 100만뷰를 돌파했으며, 댓글 또한 2만개가 넘게 달렸다.

임영웅 또한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프로젝트를 통해 "생각하지도 못했던 무대에 서게 되어 아직도 흥분과 설렘이 남아있다. 나는 트로트 가수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음악중심' 무대까지 오르게 됐다. 훌륭한 K팝 스타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임영웅은 이제 '미스터트롯'의 진을 넘어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꽃길이 펼쳐진 가운데 앞으로 그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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