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출신 윤현숙, 정은경 질본 본부장에 존경심 "세계가 인정하는 인내"

전시윤 기자 / 입력 : 2020.04.06 09:42 / 조회 : 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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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현숙 /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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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사진=뉴스1



그룹 코코 출신 가수 윤현숙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에 존경심을 드러냈다.

6일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이 최고입니다(You are the best). 작년 말 올 초부터 뉴스에 이분이 나오시는 걸 봤다. 처음엔 정장 슈트 차림으로 브리핑하는 모습을 보다 어느 순간 이 노랑 점퍼 차림으로 나오셔서 늘어가는 코로나 확진자를 브리핑하시며 밝은 중저음 목소리로 차분히 말씀하시는 모습"이라고 글을 써 내렸다.

이어 "처음엔 여자인 나의 시선으로 검은 머릿속에 흰머리가 희끗 보이는 모습에 좀 의아해하면서 보았다. 같은 여자의 입장으로 대중 앞에 서야 할 땐 그래도 기본으로 예뻐 보이고, 아니 예뻐 보이진 않아도 조금은 감추고 싶은 나의 모습까지 다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이랄까?!"라고 작성했다.

또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은 수척해지시고 흰머리가 정수리에 자리 잡고 그래도 한결같은 톤으로 정신없이 늘어가는 코로나 확진자 수와 사망자를 브리핑하시는 모습에 내가 잠시 생각했던 너무도 창피한 생각에 고개가 수그러진다"며 "잠잘 시간도 모자라 쪽잠 몇 시간 자고 일을 하신다는 그녀. 어제 이 기사를 보는 순간 내가 느끼는 그녀에 대한 존경심과 대단함이 모두 공감하고 알고 있구나 !!! 세계가 인정하는구나 !!!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하는 그 멋진 인내와 노력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힘을 내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 자가격리 홈트 코로나로 인해 요즘 나오는 이 단어들이 그냥 하는 말이 아닌 나부터 철저히 실천해야 하는, 그래서 이분들의 노력과 희생이 헛수고가 안 되게 나의 자리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야 하겠다. 같은 국민으로서 그녀는 너무 멋진 여성이자 훌륭한 사람이다 #정은경 본부장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코로나 이기자 #윤현숙 #heroine #yoonhyunsuk #good"라고 마무리했다.

한편 윤현숙은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지난달 윤현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텅 비어있는 마트 진열대의 모습을 공개하며 생필품과의 전쟁에 힘들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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