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2010 WC 램파드 노골 판정, 아직도 잊히지 않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0.04.05 18:38 / 조회 :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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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억울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가디언’을 인용해 “카펠로 감독이 2010년 월드컵에서 도둑맞은 골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우승 청부사 카펠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축구 종가 명성에 맞지 않는 국제대회 악연을 끊겠다는 각오였다.

하지만 희대의 오심과 함께 꿈은 깨져버렸다. 잉글랜드는 16강전에서 독일과 만났다. 1-2로 뒤진 상황에서 프랭크 램파드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슈팅을 시도했다. 공을 골대를 맞고 바닥에 튀긴 뒤 노이어의 품에 안겼다.

주심은 램파드의 슈팅을 골로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공은 골라인은 한참 넘어갔다. 잉글랜드 선수들은 억울함을 표현했지만 주심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카펠로 감독은 램파드의 골이 인정됐다면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독일은 상당히 젊은 팀이었다. 2-0으로 앞서다 2-2가 되면 심리적 문제가 발생한다”라며 램파드의 골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하지만 램파드의 골이 인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독일은 휴식 후 우리에게 두 골을 더 넣었다”라며 추격의 동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1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때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마음속에서 그때가 잊히지 않는다. 우린 2년 동안 월드컵을 준비했지만 다른 사람의 실수로 인해 짐을 싸야 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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