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시절의 루니(왼쪽)과 호날두(오른쪽)./AFPBBNews=뉴스1 |
영국 데일리스타는 2일(한국시간) "래시포드가 팬들과의 대화에서 루니와 호날두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루니와 호날두는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연속 우승, 2007~200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그 후 각자의 길을 가게 된다. 2009년 여름 호날두가 먼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고, 루니는 호날두가 떠난 후 8년을 더 뛰고 2017년 여름 친정팀인 에버튼으로 옮겼다.
당시 맨유 유스팀에서 활동하고 있던 래시포드는 선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꿈을 키웠다. 그는 "루니와 호날두는 나에게 우상이었다. 그들이 경기를 할 때 에너지가 넘쳐난다"고 우러러봤다.
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래시포드는 "루니와 호날두가 함께 경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고 당시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9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허리 피로 골절 부상으로 이탈했고,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