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마지막 방송..유재석부터 전현무 아쉬운 '작별' [★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0.04.03 01: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 방송 화면


'해피투게더4'가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수고했어' 특집편으로 꾸며졌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는 '수고했다 친구야' 특집으로 마지막 방송을 맞은 '해피투게더'를 빛냈던 엄현경,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가 출연했다. 19년 간 쉬지 않고 달려온 '해피투게더'가 오늘 방송을 마지막으로 시즌4를 종료, 휴지기를 갖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해피투게더를 아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이별"이라며 오랜 시간 '해피투게더'를 지켜온 MC로써 진심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오늘 출연한 엄현경, 허경환, 조우종, 남창희는 해피투게더를 이끌었던 3MC인 유재석, 전현무, 조세호의 절친으로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이야기들과 '찐' 친들의 '찐' 폭로전이 이어졌다.

image
/사진= KBS 2 예능 '해피투게더4'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남창희는 "나는 비무장지대 지뢰 같다. 비무장지대 지뢰처럼 아무도 밟아주지도 않고 찾아 주지도 않는다"며 "언제 터질지 모를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창희는 "해피투게더 같은 대형 프로그램도 나오고 있고 20년 간 활동하면서 생활고 없이 잘 살고 있는 거 보면 뜨고 안 뜨고 상관없이 잘 살고 있다"며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전현무는 "생활고가 없었어요? 왜 있는 이미지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해투4의 MC를 맡기도 했던 엄현경은 "해투를 나의 은인이다. 해투 MC를 맡기 전, 소속사 계약이 다 끝나서 연예인 활동을 안 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해투 MC 제의가 들어왔다. 그때 이후로 연기도 계속 하고 있다"며 해피투게더 측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image
/사진= KBS 2TV 예능 '해피투게더4' 방송 화면


전현무의 '찐'친으로 출연한 조우종은 "전현무는 학생이자 선생님 같은 사람"이라며 "현무랑 아나운서 선후배 1년 차이가 난다. 내가 예능국 데리고 다니면서 '현무 좀 써달라'고 PD들한테 인사시키고 다녀서 내 학생이자 자식같다"면서도 "선 넘는 캐릭터가 나랑 겹쳐 현무한테 캐릭터를 내 주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전현무는 "우리는 아나운서국에서 서로 견제도 많이 하면서 성장했다"며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