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김재중 코로나19 거짓말, 법적 처벌 어렵다"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4.0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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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거짓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가수 김재중에 대한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태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은 이날 진행된 브리핑에서 김재중의 만우절 거짓말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아닌 만큼 처벌은 어렵다고 밝혔다.


총괄조정관은 "법적 처벌은 역학조사 중이거나 진료 과정에서 거짓 정보를 제공한 경우에만 감염병예방법에 의해 처벌을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발언이나 SNS상 표현에 있어서 가급적 신중을 기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김재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가 얼마 뒤 만우절 거짓말이었다고 글을 수정해 논란을 일으켰다. 김재중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한 만우절 농담이었다고 이유를 밝혔지만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고,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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