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 감독 "연습경기 없이 개막전? 선수들 다쳐요" [★현장]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20.04.02 09:22 / 조회 :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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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혁 감독. /사진=박수진 기자
손혁(47)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다른 팀과 연습경기 없이 개막전에 돌입하는 방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손혁 감독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연습경기 없이 곧바로 개막전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손 감독은 "연습경기는 무조건 해야 한다. 선수들이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투수 출신인 손혁 감독은 "제가 이번 시즌 처음 감독이 된 것도 있긴 하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되면 선수들에게 오는 데미지는 확실히 다르다. 예를 들면 투수는 불펜 피칭, 라이브 피칭, 청백전, 연습경기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펜 피칭에서 구속이 140㎞가 있는 투수가 있다면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에서는 142㎞가 나올 것이다. 청백전, 연습경기, 개막전을 치르면서 구속이 조금씩 올라간다. 거기에 관중이 가득 찰 경우와 포스트시즌에는 구속이 더 나온다. 상황에 따라 나오는 아드레날린의 양이 다르기 때문이다. 야수들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혁 감독은 "확실히 청백전과 연습경기는 다르다. 정말 부득이하게 연습경기를 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한다.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마음 같아서는 연습경기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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