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모친, 역외 탈세 혐의로 재판에..홍콩서 돈 인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4.02 06:27 / 조회 :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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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근석 / 사진=스타뉴스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 세금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됐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3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장근석의 모친인 전모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조세) 등 혐의로 지난달 30일 불구속 기소해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양벌 규정에 따라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도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모친인 전씨는 장근석이 소속돼 있는 1인 기획사 트리제이컴퍼니 대표다.

장근석의 모친 전씨는 지난 2012년 트리제이컴퍼니의 일본 매출을 홍콩 계좌를 통해 인출하고 사용하는 등 신고를 누락하고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트리제이컴퍼니는 2014년에도 해외 수입 조세 포탈 의혹을 받았다. 당시 회사는 "중국 내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면서 "억대 탈세 정황 포착 관련 사항은 장근석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장근석은 지난 2015년에도 탈세 혐의에 휘말려 촬영까지 마쳤던 tvN '삼시세끼'에서 하차하기도 했다. 당시 세금 탈루액과 가산세를 합쳐 수십억원의 추징금을 국세청에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소속사 측은 "장근석과 별개로 회사의 세무조사였으며, 회계상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며 잘못 된 부분을 납부했다"라고 해명했다.

장근석은 지난 2018년 7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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