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논리가 없는 입주자들의 마음[★밤TV]

여도경 인턴기자 / 입력 : 2020.04.02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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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쳐


'하트시그널3' 입주자들의 성향과 직업이 공개됐지만 러브라인에는 변화가 없어 입주자들 마음 예측이 어려워졌다.

1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에서 입주자들은 자신을 잘 드러내는 선물과 직업을 공개했지만 러브라인은 대부분 처음 그대로였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현을 두고 천인우와 임한결의 신경전이 펼쳐졌다. 천인우는 박지현에게 카풀을, 임한결은 아침 식사를 해주려 했다. 천인우는 아침에 여자방을 찾아가 박지현을 데리고 식당 반대편 계단으로 갔다. 결국 임한결은 박지현에게 아침식사를 전해주지 못했다. 천인우와 박지현은 함께 차를 타고 출근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선물 교환과 입주자 직업 공개가 이어지며 러브라인 변경 조짐이 보였다. 서로 호감을 보인 상대와 자신의 성향이 달랐던 것. 박지현은 자기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책을 골라 선물로 준비했다. 정의동 역시 중학생 때부터 갖고 있던 책을 준비했다. 자신의 연애관이 담긴 책이었기 때문이다.

이가흔은 천인우의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천인우의 선물은 이가흔이 오래전부터 갖고 싶었던 폴라로이드 카메라였다. 천인우는 기뻐하는 이가흔을 보며 흐뭇해 했다. 박지현은 임한결이 준비한 찻잔을 받았다. 평소 요리를 즐겨 하던 박지현은 임한결의 선물을 반겼다. 입주자들은 선물 교환을 통해 첫 호감 상대와 성향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로의 성향을 확인한 입주자들의 러브라인이 처음과 달라질 조짐이 보였다.


그러나 성향은 러브라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부분 처음 러브라인을 유지한 것. 정의동과 박지현은 똑같은 이유로 똑같은 선물을 고르기까지 했지만 둘 중 누구도 서로에게 호감을 보이지 않았다. 박지현은 임한결의 선물을 마음에 들어했지만 천인우를, 천인우는 이가흔의 반응에 고마워했지만 여전히 박지현을 향했다. 다른 사람이 자신과 더 잘 맞을 걸 알아도 마음은 그렇게 흐르지 않았다.

일반적인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게 연애논리다. 누군가를 좋아할 이유가 많지만 입주자가 보이는 반응은 그에 따르지 않았다. 그래서 입주자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시그널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트시그널3'의 재미는 여기서 온다. 시청자가 눈을 뗄 시간을 주지 않는 '하트시그널3'의 다음 에피소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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