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6-0 호날두' 둘과 다 해본 동료들의 선택... 아르헨 몰표?

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4.01 22:02 / 조회 : 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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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호날두. /AFPBBNews=뉴스1
동료들의 '메호대전(메시와 호날두의 우열을 가리는 논쟁)'은 메시의 압승이었다. 아르헨티나 동료들의 몰표를 받았다.

'스포츠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와 리오넬 메시(33)와 모두 함께 뛰어 본 9명을 찾아 '메호대전'을 일으켰다.

호날두와 메시를 직접 그라운드에서 경험한 동료들의 평가라 의미가 깊다. 일반 팬이나 축구 전문가들의 의견보다 관심이 간다.

헌데 결과는 매우 일방적이었다. 메시를 고른 선수가 6명, 호날두를 고른 선수는 0명이었다. 그나마 3명이 '둘 다'를 택해 호날두가 망신을 면했다.

앙헬 디마리아는 "메시는 항상 최고다. 호날두도 매우 특별한 선수다. 그러나 메시는 다른 행성에서 온 레벨이다. 메시를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테베즈도 메시 손을 들었다. 테베즈는 "메시의 플레이는 아예 다른 스포츠다. 메시에게 해트트릭은 보통 일이다"라 말했다.

헤라르드 피케와 에제키엘 가라이, 헨릭 라르손, 페르난도 가고 역시 메시를 뽑았다.

넬슨 세메도와 안드레 고메스, 가브리엘 에인세가 '둘 다'를 골라 호날두가 대망신을 면했다.

하지만 '평가단'을 자세히 살펴보면 메시와 같은 국적인 아르헨티나 선수가 많다. 9명 중 5명이 메시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동료이자 호날두와는 소속팀 동료다.

디마리아, 테베즈, 가라이, 에인세, 가고가 아르헨티나 국적이다. 디마리아, 가라이, 가고는 레알 마드리드서, 테베즈와 에인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호날두와 뛰었다.

이중 에인세만이 '둘 다'를 골랐고 나머지 넷이 메시 편에 섰다.

반대 사례는 2명이었다. 호날두와 포르투갈 국가대표 동료이자 메시와는 바르셀로나 동료인 넬슨 세메도와 안드레 고메즈였다. 헌데 이들은 호날두를 고르는 대신 '둘 다'를 택했다.

아르헨티나도, 포르투갈 국적도 아닌 2명은 피케와 라르손이다. 피케와 라르손은 모두 메시를 우위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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