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 방송 화면 |
'꽃길만 걸어요'에서 최윤소가 전남편 임지규가 사망한 날의 모습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연출 박기현, 극본 채혜영)에서 전 남편 남동우(임지규 분)의 사고 영상이 담긴 블랙박스를 입수한 변호사는 강여원(최윤소 분)에게 그 날의 진실을 보여주었다.
지금까지 단순 자동차 사고에 의해 남편이 사망한 줄 알았던 여원은 남편의 사고가 누군가에 의한 고의적 차 사고인 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여원은 "그 사람들이 남편뿐만 아니라 나나 팀장님한테까지 어떻게 할 수 있지 않나. 나 때문에 팀장님에 피해갈까 너무 무섭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봉천동(설정환 분)은 "제가 남 기자님 사망 진실을 꼭 밝혀내고 싶다"며 여원을 위로했다.
/사진= KBS 1TV 일일 연속극 '꽃길만 걸어요' 방송 화면 |
이튿날 강여원과 봉천동은 남동우 사망 사건 당일의 CCTV 원본을 확보하고자 대명헛개 사무실로 향했다. 파산한 대명헛개 사무실은 어수선했고, 박사장(안수호 분)은 급히 떠나느라 사무실도 채 정리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곳에서 박사장이 남기고 간 2018년경의 CCTV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 안에는 김지훈(심지호 분)과 남동우의 만남이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은 남동우의 손에 들린 서류가 헛개원료대장이라고 짐작했고, 그것이 어떻게 김지훈 손에 들어간 건지 의문을 품었다.
같은 시각, 김지훈은 대명헛개 박사장으로부터 "나중을 몰라 준비해뒀던 것."이라는 연락을 받고 황급히 사무실로 향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훈은 증거 영상을 확인하고 있는 강여원, 봉천동과 마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