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폭증에 속 타는 고베 감독 "앞이 보이지 않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0.04.01 09:08 / 조회 : 1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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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스텐 핑크 빗셀 고베 감독./AFPBBNews=뉴스1
토르스텐 핑크(53) 빗셀 고베 감독이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에 걱정스러움을 전했다.


핑크 감독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과 인터뷰에서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J리그는 멈춘 상황이다. 지난달 22일 개막전을 치렀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1라운드만 진행한 뒤 리그 중단을 결정했다. 그 사이 선수 확진자도 발생했다. 빗셀 고베 수비수 사카이 고토쿠(29)가 선수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핑크 감독은 "사카이는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고베가 속한 J1리그는 5월9일 리그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선수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핑크 감독도 "시즌이 5월 9일 재개되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점점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1일 교도통신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총 2217명이다. 하루 확진자 수도 처음으로 200명을 돌파했다.


핑크 감독은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생활하는 것은 똑같다. 하지만 앞으로 상황은 달라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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