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손흥민 이어 코로나19 극복 응원..배철수 지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0.03.31 16:54 / 조회 :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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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 사진=페이스북 캡처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릴레이를 펼쳤다. 손흥민 선수에게 응원 주자로 지목 받은 봉준호 감독은 다음 주자로 배철수를 지목했다.


31일 '기생충' 제작사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봉준호 감독의 코로나19 극복 릴레이 영상을 게재했다.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은 지난달부터 외부와 연락을 단절하고 은둔 칩거 상태로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라며 "SNS 계정이 전혀 없어서 제게 대신 올려달라며 영상을 보내오셨다. 우리 모두 힘내요"라고 소개했다.

영상 속 봉준호 감독은 "평소에 축구 팬으로서 손흥민 선수가 응원 릴레이 다음 주자로 지목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럽다"라며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가 코로나19 때문에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방역 최전방에서 직접 뛰시는 의료진 여러분들 공무원 방역 당국 많은 분께 가장 먼저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어 봉 감독은 "모두가 힘을 합쳐 극복하고 거리마다, 가게마다, 학교에, 공연장에, 극장에, 축구장에서 다시 밝은 얼굴로 모여서 악수를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은 "저의 다음 응원의 릴레이 주자는 그분의 목소리 들으면 세상이 평화로운 일상으로 굴러간다는 느낌을 주시는 배철수 님이다"라며 배철수를 지목했다.

이번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 릴레이는 앞서 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장교들의 지목을 받은 방탄소년단이 시작했다. 방탄소년단은 릴레이 응원의 다음 주자로 손흥민 선수를 지목했고, 손흥민 선수는 봉준호 감독을 지목했다.

이제 다음 주자인 배철수가 릴레이 응원을 펼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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