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연습경기 4월 21일로 연기... 개막도 4월말 또는 5월초 [★현장]

야구회관(도곡동)=한동훈 기자 / 입력 : 2020.03.31 15:46 / 조회 :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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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31일 오후 1시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사진=한동훈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월 7일로 예정된 연습경기를 뒤로 미뤘다.

31일 오후 1시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거행된 단장 회의서 연습경기와 시즌 단축 시나리오 등에 대해 논의했다.

KBO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개막이 연기된 상황에서 KBO는 실행위(단장 회의)와 이사회(사장 회의)를 격주로 실시 중이다.

회의가 끝난 뒤 류대환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 우려로 학교 개학도 연기됐다. 야구 경기를 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7일로 예정됐던 연습경기를 21일로 미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그 개막도 더 연기됐다. KBO는 당초 4월 20일 이후로 개막 시점을 잡았으나 이 때 연습경기를 거행하게 된 것이다.

류대환 사무총장은 "리그 개막은 5월 초가 마지노선이다. 5월 초에만 한다면 11월 20일 정도까지 경기가 가능하다. 더 늦어진다면 결국 경기 단축도 고려해야 한다.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대응을 준비하는 것은 사실이다"라 설명했다.

한편 KBO는 4월 7일 다시 실행위원회를 열어 논의를 이어간다.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어 개막이 가능하다고 판단이 되면 이사회를 소집한다. 류대환 총장은 "연습경기까지 순조롭게 진행이 된다면 이사회를 열어 개막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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